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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온라인] 나스닥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 미국 나스닥이 25일(현지시간)첨단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등, 사상 두번째 폭등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개장 초부터 오름세를 타 전날보다 228.75포인트(6.57%) 오른 3, 711.23로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크게 떨어진 인터넷.컴퓨터 등 첨단기술주에 대한 매수 주문이 많아진데다 컴팩.e베이 등 대형업체들의 1.4분기 수익이 월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주가지수도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18.72 포인트(2.01%) 오른 11, 124.8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일본 국민 4명중 3명이 자신과 가족의 일자리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신문이 최근 1천9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4% 이상이 자신과 가족의 현재및 미래 업무에 대해 불안해하고 했다.

구체적인 불안 요인으로는 '수입 감소' (68%)가 가장 많았고, 과로.건강(39%), 취직난(29%), 해고(19%), 부도(13%)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의 62%가 종신고용제를 지지, 상당수가 고용 안정을 희망했다.

◇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앞으로 2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누리겠지만 점차 경제구조 개혁의지가 약화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6일 밝혔다.

ADB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 '아시아 개발 2000' 에서 "아시아 각국은 올해와 내년에 평균 4.6%의 국내총생산(GDP)성장율을 이룰 것이나 기업.금융부문 개혁이 둔화되고 있다" 며 "가장 큰 위기는 자기만족" 이라고 지적했다.

ADB는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는 부실채권을 투명하게 처리하고 자본시장을 육성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일본 2위의 편의점업체인 로슨이 다음달초 미쓰비시상사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제휴키로 합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일본 최대 슈퍼마켓 운영업체인 다이에이의 자회사로 7천4백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로슨은 이번 제휴로 고객들이 인터넷.이동전화 등을 통해 각종 서적.소프트웨어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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