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대구시 결식아동 돕기 모금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대대적인 모금행사가 열린다.

㈜우방의 직원모임인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 과 대구시 공동모금회는 어린이 날인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모금행사를 연다.

'굶는 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요'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금행사에는 동전 모으기 외에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서랍이나 저금통에 들어 있는 동전을 들고 와 모금함에 넣으면 되고, 동전이 없는 사람들은 현장에 마련되는 환전소에서 동전으로 바꿔 넣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전 오래 돌리기▶동전 윷놀이▶동전쌓기▶동전 던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또 부모와 어린이들의 교육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전의 역할.소중함을 알리는 홍보판이 설치되고, 결식아동 실태도 공개된다.

우방 도수길(38)홍보과장은 "경제난으로 결식아동이 크게 늘어나 범시민 동전모으기 행사를 펴기로 했다" 며 "모은 동전은 모두 대구시교육청에 성금으로 내겠다" 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