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대통령, 영국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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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모스크바.런던 AP.AFP〓연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선자가 오는 16일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영국 총리실이 10일 발표했다.

이는 푸틴이 지난해 12월 31일 대통령 직무대행에 임명된 후 첫 해외 나들이다.

푸틴은 이틀간 영국에 머무르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회담하고 체첸 사태와 발칸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영국 재계 지도자들도 만날 예정이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푸틴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새로운 전략적 관계' 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또 푸틴이 17일 버킹엄궁을 방문, 엘리자베스2세 여왕도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대통령에 당선된 푸틴은 오는 5월 7일 정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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