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헬기 조종팀 4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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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지난 8일 미 애리조나주(州) 투산 공군기지 근처에서 추락, 19명의 사상자를 낸 군용기에 미 백악관 대통령전용 헬기(일명 머린 1호기) 조종팀 4명이 타고 있었다고 CNN방송이 9일 보도했다.

CNN은 추락한 군용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도 가능한 MV-22 기종이며 백악관 머린 1호기의 비행팀들이 유사 기종에 대한 조종훈련을 받던 중 참사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추락사고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참사를 통해 미국의 젊은이들이 자유와 세계평화 수호를 위해 매일 목숨을 걸고 있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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