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역 한옥으로 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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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춘천 출생으로, 단편소설 ‘봄봄’의 작가 김유정을 기리는 김유정역이 전통 한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춘천시는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촌 일대를 문화특화 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2010년 10월 말까지 기와지붕을 얹은 전통 한옥으로 신축한다는 것이다. 박공(양쪽 면으로 경사진 삼각지붕)으로 정면 입구를 강조하는 등 일제 말 간이역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한 김유정역은 1997년 드라마 ‘간이역’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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