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JP·이한동 투톱' 세몰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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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자민련의 투톱(金鍾泌명예총재-李漢東총재)은 첫 정당연설 지원지역으로 경북과 경기를 선택했다.

JP는 후보들이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다고 판단된 경북의 문경-예천.상주.김천.구미를 순회했으며, 李총재는 자신의 영향력이 높다는 경기도의 파주.고양덕양.부천원미.안산을 돌았다.

이날부터 3대의 개조한 트럭이 한팀이 된 유세차량 두 팀이 자민련 로고송을 틀며 움직였다. "새천년이 열렸네/새아침이 밝았네" 로 시작하는 새마을노래 개사곡과 인기가수 엄정화의 노래 페스티벌 등 7곡이 로고송으로 채택됐다. 6개곡에 대해선 곡당 3백만원씩의 저작권료를 물었다고 한다.

조부영(趙富英)선대본부장은 마포당사 지하에 설치된 선거상황실을 점검했다. 다른 당 부정선거운동 사례수집을 독려했다.

중앙당쪽엔 벌써부터 실탄(實彈)지원을 요청하는 방문과 전화가 줄을 이었다. 당에선 일단 1백82명 후보에 대한 기탁금 2천만원을 후불원칙으로 지원키로 했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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