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관광 홍보 열차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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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주시와 철도청이 열차에 '관광 홍보 칸' 을 달아 운행하며 승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축제와 특산품을 홍보한다.

전주시는 국제영화제.한지축제.풍남제 등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철도청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4월2일까지 사흘간 관광 홍보 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관광 홍보 열차는 열차의 한 칸을 전시.이벤트장으로 꾸민 뒤 일반 열차에 붙여 운행하며 승객들이 들러 구경하고 즐기게 하는 방식이다.

전주 관광홍보 열차는 사흘간 전라선 서울~여수 및 경부선 서울~부산 무궁화호에 증설해 운행된다.

전주시는 이 열차에 각종 축제의 홍보물과 이강주.이미주 등 민속주와 합죽선.한지를 비롯한 특산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명창들을 태워 판소리 공연을 하게 하고 비디오 상영.경품 추첨 등 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전주시에서는 4월28~5월4일 각국 영화 1백50여편이 상영되는 국제영화제, 4월29일~5월4일 종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한지축제가 열린다.4월30일~5월7일엔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풍남제가 열릴 예정이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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