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국내 최대규모 복합상영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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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에 국내 최대규모의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극장 2곳이 다음달 1일 각각 문을 연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대규모 극장 운영업체인 CGV(제일제당.빌리지로드쇼 합작사)는 분당구 야탑동 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선 테마폴리스 건물에 1천3백80석 규모의 객석과 스크린 8개를 갖춘 멀티플렉스 극장 'CGV 야탑 8' 을 개관한다.

이와 함께 CGV는 분당구 구미동 월드유통 빌딩 4~5층에 1천6백80석 규모의 객석과 스크린 10개를 갖춘 멀티플렉스 극장 'CGV 오리 11' 도 개관한다.

이들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매일 5~10가지 영화가 동시에 상영돼 한 곳에서 여러 종류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 '골드 클래스 상영관' 의 경우 2~4세 유아들을 위한 무료 유아놀이방과 유아전용 비디오룸을 설치하며 보모들을 배치해 어린이들을 돌봐주기도 한다.

이밖에 누워서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폭이 넓고 푹신한 안락의자가 설치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은 물론 용인.광주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크게 해소할 수 있는 신개념의 극장" 이라고 말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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