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미화당자리 부산서 땅값 가장 비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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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옛 미화당(중구 광복동 2가 7의 1)과 서면 태화쇼핑 맞은편 커피숍 밀그린(부산진구 부전동 254의 20) 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16일 "2000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 결과 두 곳이 ㎡당 2천5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고 밝혔다. 가장 싼 땅은 기장군 철마면 산 155번지 일대로 ㎡당 2백60원.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의 경우 옛 미화당과 밀그린이 최고 높았고, 강서구 신호동 삼성자동차 남문 앞은 ㎡당 12만원으로 가장 쌌다.

주거지역은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이 ㎡당 4백만원대로 가장 높은 반면, 재송동 성창기업 주변 철로변은 2만원 대였다.

공업지역은 영도도서관 맞은편이 ㎡당 2백10만원 수준. 사하구 장림유수지 인근 야산은 12만원 대로 꼴찌였다.

시는 이같은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지가 산정을 4월 30일까지 끝내고 5월 1~20일 지가열람.의견제출을 받는다. 지가 결정.공시는 6월 30일 할 예정이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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