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도 초대형 멀티플렉스 들어설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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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극장 10개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초대형 멀티플렉스(복합영화관)가 내년 상반기 중 충남 천안에 들어설 전망이다.

천안종합터미널과 브로드웨이극장을 운영 중인 ㈜아라리오(대표 김창일)는 1백50~3백석 규모의 극장 10개를 한 건물 안에 밀집시킨 멀티플렉스와 미술관(지상 5층.3천㎡규모)을 건립키로했다.

아라리오측은 올 하반기 안에 이 초대형 멀티플렉스 공사에 나서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모든 상영관에는 첨단 디지털음향시스템.안락의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멀티플렉스 시공은 국내 영화산업의 선두 주자이자 미국 영화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와 합작, 드림웍스 경영에 참여 중인 제일제당 건설사업팀이 맡았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이 회사는 국내에 가장 많은 극장을 보유한 업체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멀티플렉스가 완공되면 인근에 함께 들어설 미술관, 연극전용극장과 어울려 천안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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