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기업등 컨소시엄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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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계 컨소시엄이 17일 구성됐다.

중소기업청은 16개 관련 분야 전문 기업.기관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날부터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참여한 곳은 데이콤.한국후지쓰.휴렛패커드.LG-IBM.대한통운.페덱스.비자코리아.다음커뮤니케이션 등 국내외 기업과 중소기업은행.삼성화재 등 금융기관,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대리점협회.한국능률협회 등 지원기관이다.

이들은 중소기업들이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물류.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구축 소요자금을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하며, 대한통운은 중소기업 택배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인터넷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또 대한상의 등 지원기관은 전자상거래 관련 컨설팅과 교육을 맡는다.

중기청 정영태 정보화지원과장은 "컨소시엄 참여 업체.기관과 공동으로 순회 설명회와 우수 성공사례 발표회를 열어 전자상거래 마인드를 중소업계에 확산시키겠다" 고 말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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