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배후단지에 36홀 규모 골프장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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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001년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에 50만평 규모의 골프장이 건설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동남아의 허브(중심)공항으로 육성하고 배후단지를 상업단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2003년에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2005년에 완공될 이 골프장은 연간 1억명 이상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제5활주로 부지에 건설되며 관세자유지역 북쪽의 신북도와 신목1도 사이를 방조제로 가로막은 염전위에 흙을 덮어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수요가 급증, 연간 1억명이 넘어설 경우 골프장을 다시 활주로 부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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