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기념주화 올 하반기 첫 선 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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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2002월드컵 기념주화가 올 하반기부터 발행된다.

발행 수량은 총 50만개로 금화 1온스 2만개, 금화 1/2온스 3만5천개, 은화 1온스 28만개, 백동화 1온스 16만5천개 등이다.

가격은 금화 1온스 80만원, 금화 1/2온스 40만원, 은화 4만원, 백동화 2천원선에서 결정된다.

디자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올 하반기에는 백동화만 발행된다. 이어 2002년까지 매년 한차례씩 만들어 판매된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이달중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월드컵 기념주화 제조에 들어가기로 2일 발표했다.

월드컵조직위는 당초 한.일 공동주화를 발행하기 위해 일본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금액표시와 디자인 등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이를 취소했다. 그러나 한.일 양국의 기념주화를 세트로 만드는 등 판매에서는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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