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브랜드 할인매장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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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아르마니.베르사체.발리 등 해외 유명브랜드 패션제품을 직수입해 싸게 파는 전문매장이 생긴다.

마케팅컨설팅 업체인 디엠에스케이가 서울 주교동 광장시장 맞은 편에 '브랜드뱅크' 라는 상호로 5백40평 규모의 매장에 75개 점포 분양을 마치고 2월 말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디엠에스케이 김종식 사장은 "패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의류.신발.액세서리 등을 직수입해 유통마진을 낮춰 시중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팔 것" 이라며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대중화된 미스미스.파멜라 등의 브랜드와 재고상품도 취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金사장은 "브랜드뱅크 본점은 일반 고객에게 상품을 팔면서 전국 가맹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도매도 하게 된다" 며 "3백6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신청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수입 창구로 이탈리아 지사를 세웠고 미국 등 다른 나라 명품을 판매할 두번째 상가(점포수 50개)도 빠르면 3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디엠에스케이는 1995년 설립 이후 우노꼬레.누존 등 패션상가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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