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호텔 식당·레스토랑 싸게 이용하는법 있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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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고급 호텔의 식당은 비싸다. 하지만 예외없는 법칙은 없는 법. 특별 할인정보를 잘 활용하면 큰 부담 없이 호텔에서 우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르네상스 서울의 뷔페식당 '유니버설' (02-2222-8648)은 다음달 29일까지 어른 1인당 1명의 어린이(12세 이하)가 무료로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점심이 어른 1인당 3만원(세금.봉사료 포함)이므로 두명의 초등학생 자녀를 두었다면 6만원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저녁식사는 1인당 3만5천원. 힐튼의 뷔페 '오랑제리' (02-317-3143)도 월요일에 가면 같은 혜택을 누린다.

가격은 어른 1인당 점심 3만1천5백원, 저녁 3만5천5백원. 월요일에는 음식을 남기지 않는 손님에게 10% 할인도 해준다.

부모와 두명의 자녀가 음식을 남기지 않으면 특급호텔 뷔페에서 5만7천원으로 점심을 즐길 수 있다. 수요일에 헌혈증서를 갖고 오는 손님에게도 15%를 할인해주는 요일별 색다른 할인도 펼칠 계획이다.

초저녁 직장 동료나 친구와 맥주 한잔 하려면 소피텔 앰배서더의 펍 레스토랑 '그랑아' (02-2270-3181)도 들를만한 장소. 금.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6시~8시30분까지 안주 무료 뷔페에 술도 30% 할인된다. 안주 메뉴는 요일별로 피자.육류.각종 야채 등이 제공된다.

국산 맥주(3백60㎖) 5병을 마시고 안주를 뷔페로 즐기는데 드는 비용은 2만3천3백원.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로비 라운지 '휘닉스' (02-3282-6131)에서는 매일 오후 2~3시 2백원에 커피를 마실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의 제과점 '델리 프라자' (02-310-7358)와 웨스틴 조선호텔의 '델리' (02-317-0359)에서는 오후 8~9시 각종 빵을 5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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