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동료 돕기위해 홈페이지서 모금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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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국전자통신연구소의 한 연구원이 백혈병으로 쓰러지자 동료 연구원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운동에 나섰다.

이 연구소 정한민(30)연구원은 최근 동료 연구원인 박태준(30)씨가 쓰러져 사경을 헤매자 홈페이지(http://deer.re.kr/tjpark.htm)에 박씨의 딱한 사연을 담았다.

이 홈페이지에는 백혈병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적힌 '백혈병이란' 코너를 비롯, 朴씨의 현재 근황을 담은 '태준소식' .치료비용(1억5천만원)등을 소개한 '협조요청' 등의 코너가 마련돼있다.

鄭씨는 " 난치병과 힘겨운 투쟁을 벌이고있는 동료연구원을 돕기위한 방법을 생각한 끝에 홈페이지에 주위도움을 요청했다 "고 말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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