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국·대만 싸이월드 문 닫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미국·대만 싸이월드 서비스를 끝낸다.

SK컴즈는 지난 3일 미국과 대만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고 6일 밝혔다.
SK컴즈는 지난 달 19일부터 미국과 대만 싸이월드의 신규 회원가입을 중단했으며 기존 회원의 데이터 백업, 도토리 환불 등의 절차를 마무리 한 뒤 내년 2월 중 서비스를 최종 종료할 예정이다.

SK컴즈는 독일, 일본에 이어 미국, 대만 서비스는 끝내지만 중국과 베트남 싸이월드는 대주주의 의사(중국-SKT, 베트남-체리픽스)에 따라 서비스를 계속한다. 현재 중국 싸이월드는 회원 700만 명, 베트남은 45만 명을 돌파했다.

SK컴즈 관계자는 “국내에서 성공한 서비스를 해외로 이전하는 '선 국내도입, 후 해외진출' 방식은 속도가 느려 지양할 것”이라며 “향후 기술, 서비스 등 글로벌화가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