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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다시 상승세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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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난 10월 주춤했던 소비심리가 11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1월 소비자전망 조사' 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후의 소비의욕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6.0으로 전월(104.6)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1월 92.1로 출발, 매월 상승행진을 벌이다 지난 10월 2.0포인트 떨어졌었다.

특히 월소득 1백만원 미만 저소득계층의 기대지수(100.9)도 100선을 회복, 소비심리가 모든 소득계층에서 고르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기대지수 100은 소비를 늘리겠다는 사람과 줄이겠다는 사람이 똑같다는 뜻이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를 늘리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경기상승에 가속도가 붙어 고용사정이 계속 좋아지고 특별소비세도 인하돼 소비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재의 자산가치를 6개월 전과 비교하는 자산평가지수는 ▶주택이 전월의 95.1에서 96.7로▶토지는 95.5에서 96.0으로 ▶주식은 83.8에서 92.4로 각각 높아졌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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