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테크31] 영화 속 잠수형 보트가 현실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드림테크의 김민상입니다. 바닷속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스쿠버 다이빙을 이용하죠. 오늘은 물속을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잠수형 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툼레이더입니다. 여주인공 안젤리나 졸리가 수중 보트를 타고 바닷속 보물이 있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현실에서도 물속을 달리는 보트 '스쿠버크래프트'가 영국에서 개발돼 최근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길이가 약 5m 달하는 스쿠버크래프트는 수중에서 시속 80km로 갈 수 있게끔 만들어졌습니다. 수중 30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사람들은 스쿠버다이빙 복장만 하면 수중 속을 이렇게 빠른 속도로 구경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기구는 3명 혹은 6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게끔 만들어졌으며 라디오 전파기술을 이용해 수중에서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스쿠버크래프트를 수상에서도 이와 같이 보트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을 달릴 때 공기를 저장해 수중에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미국 과학기술전문 사이트 와이어드는 이 기구의 가격이 약 16만4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쿠버크래프트는 수상 스포츠뿐만 아니라 구조 활동, 탐사 활동 등에도 널리 쓸 수 있습니다.

이기구가 수상 안전 사고 등 긴급한 상황에서도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글 : 국제부 김민상 기자
영상 : 뉴스방송팀 최영기 기자


▶ [관련 동영상 새창보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