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새뚝이] 2. 정치- 여성 정치인들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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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 여성 정치인〓애경그룹을 이끌어온 민주신당 장영신(張英信)창당준비위원장은 여성경제인연합회를 창설, 회장을 지냈고 여성으로 처음 전경련 부회장까지 올랐다.

金대통령이 그를 정치권에 차출, 신당 창당준비위(공동위원장) 간판으로 삼은 것은 '성공한 여성 경제인' 의 면모를 높이 샀기 때문이다.

金대통령에게는 정치실험이며, 張위원장은 인생변화의 실험이다.

한나라당 김영선(金映宣)의원에게 올해는 야당 투사로 각인된 해였다.

국회와 장외의 크고 작은 대여(對與) 투쟁대열 맨 앞에 항상 서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욕을 한 국민회의 국창근(鞠□根)의원에게 항의, 사과를 요구하며 사흘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독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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