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에게 듣는 우리대학 특성학과] 영동대 김재규 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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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영동대학교는 5개학부 17개의 전공학과를 두고 있으며 모든 전공에 걸쳐 실사구시의 학업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교 학부생들은 지난 2년간 대학원 진학을 포함해 85%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이리라 예상합니다.

산업디자인 및 영어 전공 졸업 예정자들의 취업률이 벌써 90%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이같이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밑바탕에는 열성 있는 교수들의 STC(특별 주제 과정) '특강' 이 있습니다.

STC란 방학 중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에 대해 실시하는 특강으로서, 여건상 학기 중 강좌가 어려운 분야를 따로 배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보통 소그룹 단위로 이뤄지며 종종 기사 시험 취득을 위한 특강도 선보입니다.

그 결과 올해 식품공학 전공에서는 식품 관련 기사 자격증 취득률이 90%를 넘었으며, 정보통신공학 전공 학생들도 80% 이상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특히 유전공학 전공의 경우 전국 3백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12명이 최종 합격한 생물공학기사 시험에서 본교 학부생 4명이 붙음으로써 합격자 최다 배출을 기록했습니다.

건축공학 전공에서는 관련 기사취 득률이 65%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영동대는 또한 인근 지역 농특산물을 개발,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영동대 자체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미 영동의 대표적 특산품인 포도.감.버섯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올해 첫 개발한 포도주와 포도즙.포도잼의 경우 각종 품질평가회 등에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곧 자체 상표로 이를 선보이는 한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명공학부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21세기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혜택 확대 계획의 하나로 이번 입시의 특차 및 정시(라군)모집에 1차합격자 중 등록자 전원에게는 입학금에 해당하는 심우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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