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전범 카라지치 첫 재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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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의 지도자였던 라도반 카라지치(사진)가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에 출석해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1990년대 초반 보스니아 내전과 관련해 무슬림 집단 학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재판의 재판장은 한국의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권오곤(56) ICTY 부소장이다. 카라지치는 “변론 준비 기간이 충분치 않다”며 출석을 거부해오다 재판장이 궐석 재판을 강행하려하자 이날 법정에 나왔다.

[헤이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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