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읽는 ‘텔레파시 컴퓨터’ 개발

중앙일보

입력

마음 속 이미지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텔레파시 컴퓨터'가 개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미 버클리 대학 연구팀이 과거의 기억을 영상으로 보여 주는 컴퓨터 실험이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뇌에 전선을 부착, MRI와 연결한 뒤 영화를 보여주고 이미지를 머리 속에 떠올리게 했다. 이같은 실험 결과, 참가자들이 떠올린 영화의 장면들이 실제 영상보다는 희미하지만 컴퓨터 화면에 그대로 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잭 갤런트 박사는 “'텔레파시 컴퓨터'가 사람의 뇌파 활동을 분석해 영상을 스크린에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잭 박사는 "이러한 방법은 훗날 범죄수사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격자의 범죄 기억’을 회복 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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