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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라인] GM-AOL 온라인광고 제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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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 이토추(伊藤忠)가 이탈리아 요리점을 개점한다고 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토추는 외식체인업체 피에트로 등과 공동으로 내년 1월말 자본금 1억엔 규모의 '피에트로도쿄' 라는 이탈리아 요리점을 설립한다.이토추는 개점후 5년간 점포수를 20개로 늘릴 계획이며 매출액은 연간 50억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이토추는 수익을 많이 내 가급적 빨리 증권거래소에 상장키로 했다. 최근 일본 종합상사들은 커피전문점.서양요리점등 외식업체 법인을 설립한후 증권거래소에 상장, 자본이득을 얻는 소위 외식벤처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 세계무역기구(WTO)분쟁해결 패널은 지난 20일 미국의 반덤핑법이 WTO 규정에 위배된다는 유럽연합(EU)의 주장을 인정하는 잠정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잠정보고서는 96년 미국 철강회사가 유럽의 한 철강제품 수입업자를 상대로 반덤핑법 위반혐의로 소송을 제기한데 분노한 EU가 98년 6월 WTO에 규정위배 여부를 가려달라고 요청함으로써 발표된 것이다. 미국의 반덤핑법은 지난달 WTO 시애틀 각료회의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부각된 바 있고, 일본도 강판에 대한 미국의 덤핑판정에 맞서 WTO에 추가 제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WTO의 반덤핑협정은 덤핑 혹은 수입품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판매됨으로써 피해를 본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국 정부가 적정한 조사를 실시한 후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U측이 문제삼고 있는 미국의 반덤핑법은 개별회사가 덤핑으로 인한 실제 손실액의 최대 3배까지 보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자국 법정에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인터넷 서비스 업체 아메리카 온라인(AOL)은 온라인 자동차판매 및 온라인 광고분야에서 제휴를 추진중이다. 이번 제휴로 AOL은 자사의 웹사이트에 GM의 온라인 자동차판매사이트(바이파워)에 직접 연결되는 GM채널을 구축해주는 대신 GM으로부터 광고를 받는다.

◇ 미국의 벌링턴 북산타페 철도(BNI)와 캐나다 국립철도(CNI)는 20일 '북미최대의 수송망 구축을 '합병에 합의했다. 북아메리카 철도란 이름을 갖게 될 새 회사는 자산규모 1백90억달러로, 기존의 북미 최대 철도회사인 유니언 퍼시픽을 능가하게 된다. 새 회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두 8만㎞의 수송망을 갖게 된다.

◇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최대의 쇼핑몰 운영업체인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제휴해 이 업체의 쇼핑몰에서 인터넷서비스.광고를 할 수 있는 내용의 제휴를 추진중이다. 제휴에 따라 사이먼측은 내년 1월2일부터 롱 아일랜드와 애틀랜타 등지의 1백20개 쇼핑센터에서 MS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하니웰 인터내셔날이 시카고에 본사를 둔 피트웨이를 20억달러에 매입한다. 주택.빌딩의 방범.방재시스템을 생산하는 피트웨이는 지난해 매출이 13억 달러였다. 피트웨이의 시스템은 아뎀코.노티히어 등의 브랜드로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하니웰의 로렌스 보시디 회장은 "하니웰은 피트웨이와의 합병으로 방범.방재 분야에서 있어서 5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회사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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