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학생.학부모등 경주서 새천년맞이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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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북지역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천년을 맞는 대규모 축제가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희망찬 새천년을 맞는 기쁨을 주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4일간 경주에서 '새천년 해맞이 학생축제' 를 개최키로 했다.

축제는 31일 오후 6시 화랑교육원 운동장에서 학생.학부모 대표, 교사 등 7백80여명이 참가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참가자 모두 촛불을 들고 운동장을 한바퀴 도는 촛불행진에 이어 학생.학부모 대표가 각각 '부모님께 드리는 글' . '자녀에게 보내는 글' 을 낭독한다.

또 학생.학부모.교사들은 새천년 첫날인 내년 1월1일 오전 5시부터 경주남산 정상 헬기장에서 새천년 해맞이를 한다.

오전 10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는 새천년 기념식과 학생축제가 이어진다.

학생들은 평소 특기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국악. 사물놀이. 힙합댄스. 에어로빅 등을 선보인다.

기념식에 이어 1일부터 3일까지 화랑문화제 수상작과 과학.산업페스티벌 등의 자료 전시회가 황남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도승회(都升會)경북도교육감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새천년 해맞이를 함으로써 새천년 경북교육이 화합분위기 속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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