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청 관상복합청사로 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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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제주도 남제주군이 관상(官商)복합청사를 완공, 오는 18일 이전한다.

남제주군은 현 청사가 있는 서귀포시 서홍동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건축면적 1만9백47㎡ 규모의 관상복합청사를 지난달말 완공했다.

청사와 사무실,점포등이 함께 입주하는 복합청사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군은 이달 중순까지 사무실 집기와 행정장비 등을 옮기고 18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군은 지상 1~5층 연건축면적 8천19㎡는 청사로 쓰고 지하 1층과 지상 1~3층 일부등 2천9백28㎡는 사무실 및 점포로 임대한다.

입주대상 업종은 병.의원, 학원.음식점.커피숍.제과점.특산물판매장 등이며 사행성 및 유해업종은 제외된다.

새 청사에는 또 민원인들을 위한 민원무인발급 시스템과 직원들을 위한 스트레스해소방 등도 마련되며 청사사무실과 점포의 통로를 분리,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했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9억원을 들여 기존의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2백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지하 2층, 지상 1층, 연건축면적 7천6백여㎡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한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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