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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가장 존경받는 기업 2년째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꼽혔다.

이 신문은 컨설팅전문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함께 75개국 4천4백명의 국영.민간기업 경영자들을 설문조사했다.

GE가 최고기업으로 뽑힌 이유는 연매출 1천억달러가 넘는 거대기업이면서도 인터넷 회사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하는 등 대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

2~5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코카콜라.IBM.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순위와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40위권이었던 기업중 필립 모리스.모토롤라.보잉 등 14개사가 올해 50위에 조차 들지 못했다. 미국은 28개사가 50위에 들었으며 일본은 3개사에 불과했다.

한편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으로는 젊은 경영 감각을 높게 평가받는 GE의 잭 웰치 회장과 빌 게이츠 회장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IBM의 루이스 거스너 회장, 다임러 크라이슬러 위르겐 슈렘프 회장,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회장이 올랐다.

한편 설문조사에 응한 대다수 기업인들은 내년도 경영계획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문으로 '숙련된 인재 확보' 를 꼽았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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