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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근로사업에 1조2천억원 투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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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정부는 2000년 공공근로사업에 1조2천7백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이달 중 1단계(1월 10일~3월 30일)사업에 참가할 신청자를 접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실업대책실무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동절기에 계절적 실업자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1단계 사업기간에 자금을 집중 배정키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이 공공근로에 중복 참여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노동부의 전산망을 통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연령.재산.실업기간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점수제 선발방식을 도입해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겨울철 건축분야 일감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일용직 근로자의 생계지원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공공근로사업에 일용근로자 1만5천명을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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