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몽고메리 내번째 '올해의 선수' 로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유럽 골프의 간판 콜린 몽고메리(36.스코틀랜드)가 유럽투어 '올해의 선수' 로 선정됐다.

유럽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7년 연속 유럽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선전한 몽고메리를 올해의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몽고메리가 유럽투어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것은 최근 5년간 네번째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폴 로리(영국)와 마스터스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그리고 PGA선수권에서 타이거 우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10대 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도 경합을 벌였지만 몽고메리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기량면에서 유럽 최강이지만 메이저대회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무관의 제왕' 으로 불리는 몽고메리는 "내년에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목표" 라며 "퍼팅만 잘 되면 가능하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

김종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