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위판액 3800억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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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부산공동어시장은 올들어 누적 위탁판매액(위판액)이 시장 개장 이래 처음으로 29일 현재 38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해 누적 위판액이 10월 중 3000억 원을 넘은 것은 어시장이 1963년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어시장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 총 위판고가 역대 최고치였던 3813억 원을 넘어 ‘꿈의 위판고’라고 불리는 4000억 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시장 측은 원·엔 환율의 고공행진이 이어져 수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고, 고급 어류가 많이 잡힌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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