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하나로 아침식사 자동 셋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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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아침식사를 자동 셋팅 해 주는 기계가 발명 돼 화제라고 데일리메일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플랫폼 21 전시회관’에서 보름동안 제작된 이 기계는 일본 디자이너 유리 수즈키(26)과 마사 키무라에 의해 발명됐다.

영화 ‘백투더퓨쳐’와 고전영화 ‘치티치티 뱅뱅’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이 발명품은 가로 13m·세로 3m의 크기로 6개의 판넬과 3개의 컨베어 벨트, 그리고 독립된 1개의 개체가 연결되어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닭장에 있는 달걀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내려와 프라이팬에서 구워지고, 오렌지를 갈아 만든 주스 및 잼이 발린 빵과 함께 데워진 접시에 자동 셋팅된다.

이에 발명가 수즈키는 “우리가 소망하던 꿈이 현실로 이뤄져 감격스럽다”며 “제작비용도 벼룩시장에서 부품들을 구해 900유로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버튼 하나로 아침식사가 자동 셋팅되는 이번 발명품은 조만간 전세계를 돌며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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