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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영화] 낭만풍폭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 낭만풍푹(MBC 밤11시30분)

가족들을 모두 캐나다로 떠나보낸 켄은 우연히 만난 여대생 글로리아와 사랑에 빠진다. 그는 글로리아를 위해 킥복싱을 하기로 결심한다. 전 아시아 챔피언 타이슨이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도해준다. 드디어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는 켄. 상대는 공교롭게도 글로리아의 오빠다. 켄은 최선을 다하지만 열세를 면치 못한다. 투지로 불타는 켄은 온 힘을 모아 한 방을 날리고 쓰러진다. 병원에서 깨어난 켄은 자신의 펀치로 글로리아의 오빠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충격을 받은 글로리아는 그의 곁을 떠난다. ' 궈푸청(郭富城)주연. 우위썬(吳宇森)이 제작을 맡았다. 원제 浪漫風暴. 96년작. 1백13분.

▶ 하우스 콜(KBS1 밤10시35분)

국내에서 보기 힘든 네덜란드의 미스터리 스릴러. 여의사 로즈 하트만은 남편과 별거한 뒤 바닷가에서 아들 데이비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어느날 밤 괴전화가 걸려오지만 로즈는 응답기를 켜놓은 채 그냥 잠이 든다. 다음 날 에릭이라는 잘 생긴 남성이 찾아와 데이비의 보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응답기를 틀어본 로즈는 지난 밤의 괴전화가 도움을 청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범인이 에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로즈는 자신의 온 신경을 모아 에릭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르네 스텐두크.빅토르 뤼 주연. 벤 베르몽 감독. 94년작. 1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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