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맥키언 빅리그 NL 감독상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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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 맥키언 빅리그 NL 감독상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잭 매키언(68)감독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기자협회 투표에서 1위표 17장을 얻어 10표에 그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보비 콕스 감독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세번째로 나이가 많은 감독인 매키언 감독은 올시즌 약체로 평가받던 팀을 96승66패로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진출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베켄바워 회장출마설 일축

독일 축구의 영웅이자 분데스리가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구단 대표인 프란츠 베켄바워가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혹은 독일축구연맹(DFB) 회장 출마설에 대해 "관심없다" 고 일축했다. 베켄바워는 11일 뮌헨에서 발행되는 지역일간지 'tz' 와 회견에서 독일연맹이나 국제연맹 회장에 입후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베켄바워는 독일축구연맹 부회장으로 2006년 월드컵축구 독일유치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선수가 약물복용 의혹제기

99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세단뛰기 우승자인 찰스 프리덱(독일)이 자신의 라이벌들에 대해 약물복용 의혹을 제기, 파문이 일고 있다. 프리덱은 11일 "금지약물로 경기력을 올리는 선수들이 내 주위에 많다" 면서 로스티슬라프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등 톱 랭커들을 '혐의자' 로 지목했다. 디미트로프는 올초 에페드린 양성반응으로 지난 3월 세계실내선수권에서 따낸 은메달을 박탈당했으나 이의신청 끝에 복권돼 8월 세비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올랐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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