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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4444’번지 사라진 이유

중앙일보

입력

캐나다의 한 도시에서는 앞으로 ‘4444’번지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20일 온라인뉴스 ‘자크자크(zakzak)’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오로라 시당국은 중국ㆍ한국ㆍ일본 등 아시아계의 정서를 감안해 번지 수에 숫자 ‘4’를 표기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숫자 ‘4(四)’의 발음이 몇몇 아시아인들에겐 죽음을 뜻하는 글자(死)와 비슷해 정서상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몇 년 전엔 서양에서 불길하게 여겨지는 숫자 ‘13’이 번지 표기에서 제외된 경우가 있다.

김 포그니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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