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카르타 제공]
1990년대 청첩장들은 디자인을 별로 중시하지 않아 원색적인 원앙, 신랑·신부를 형상화한 스타일, 꽃 장식 등이 주를 이루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리본·일러스트 디자인·레이스 등 장식에 의존한 디자인이 2009년에는 하우스웨딩·채플 웨딩 등 소규모 웨딩의 영향으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특별한 디자인을 찾는 신랑·신부에게 맞춤 청첩장은 남들과 다른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인기다. 맞춤 청첩장의 경우 같은 디자인의 카드를 신랑·신부 각각 컬러감만 서로 다르게 바꿔도 간단하게 변화를 줄 수 있다. 또 리본이나 큐빅 등을 추가하거나 이니셜·글씨체를 개성에 맞게 선택하면 나만의 청첩장 제작이 가능하다.
웨딩카드의 색상은 기존 카드에서 많이 보았던 아이보리·핑크·블루 등의 컬러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세련된 컬러가 돋보인다. 딥 퍼플이나 오렌지·골드 컬러가 올 시즌 색상으로 꼽힌다.
라카르타는 소규모 웨딩 트렌드에 맞춰 10단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핸드메이드 카드를 선보인다. 신랑·신부의 이니셜이 찍힌 씰링 왁스와 금사를 수작업으로 묶어 마무리한 청첩장은 받는 이에게 정성과 품격을 전달해 준다 .
금빛카드는 화려함과 부를 상징하는 골드 톤을 배경으로 중견화가들의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웨딩 카드를 선보였다. 고급소재와 특수 표현 기술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유희진 객원기자
[청첩장TIP]
● 제작기간 : 온라인-3~5일 정도, 디자인-7~10일 정도
● 준비기간 : 예식 1~2달 전 준비, 결혼 2~3주 전에 발송
● 수량 : 리스트 작성 후 1.3~1.5배 이상
주의할 점
1. 양가 부모님까지 배려해 선택
신랑 신부만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혼은 양가 두 집안의 큰 행사이므로 함께 고르는 것이 좋다.
2. 웨딩컨셉과 맞추어야
신부의 드레스 색상, 웨딩 홀 분위기 등 하나의 조화로운 디자인을 선택한다.
3. 주문 수량을 넉넉히
제작 수량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게 적용되며 초기 주문 후 추가 제작이 들어가면 새로운 인쇄 비용이 한번 더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