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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영화제작사 생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지방에선 처음으로 대전에 영화제작사가 생긴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영화감독 박철수(朴哲洙.51)씨가 설립한 영화제작사인 '21세기영상문화원' 이 다음달초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벤처타운종합영상관에 입주할 예정이다.

종합영상관은 대전시가 영상.애니메이션.가상현실(VR)분야 벤처기업 5개를 공모, 29일 개관한 벤처타운이다.

朴감독은 현재 서울에 있는 영화제작사인 (주)박철수필름을 조만간 대전으로 이전, 21세기영상문화원과 합칠 것으로 알려졌다.

朴감독은 또 20세기말을 주제로 다룬 다음 영화(제목 미정)부터는 대전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朴감독측 관계자는 "대전은 서울과 가까운 데다 인근 지역에 촬영장소가 풍부해 영화사를 옮겨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 밝혔다.

朴감독은 지난 2월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영화인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박철수필름영화아카데미' 를 개설, 지방 출신 연기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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