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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남산 자연학습장으로 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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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충북충주시 교현.안림.용산동에 걸쳐 있는 남산이 삼림욕을 즐기며 자연학습도 가능한 자연학습장으로 개발된다.

충주시는 이곳을 대표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내년 5월까지 6천7백만원을 들여 등산로를 정비하고 식물군락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등산로는 용산동 남산아파트 등산로 입구에서 호암동 범바위 약수터~깔딱고개~충주산성~안림동 마즈막재로 이어지는 7.2㎞ 구간으로 시는 자연석과 간벌복을 이용, 8개소 9백90m에 자연계단을 설치하고 급경사지역과 낙석위험지역에도 안전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또 이곳에 서식하는 식물을 모아 심어 4개소의 군락지를 만들고 식물마다 이름과 쓰임새, 식물의 생장과정 등 특성을 기록한 표지판과 생태 해설판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등산로에 폐품 종류별로 썩는 기간과 자연환경보호 준수사항 등을 기록한 학습 홍보판 4군데 설치하고 폐목재와 자연석으로 벤치 등 쉼터를 만들며 약수터도 정비할 계획이다.

충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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