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우량점포 개발 … 한국형 편의점 정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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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 토종편의점 GS리테일(허승조대표·사진)이 한국표준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조사에서 편의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GS25는 일본과 미국 등 외국 편의점업체에 맞서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유통사업에 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현실에 맞는 편의점 컨셉을 개발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GS25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은 우량점 중심의 점포개발.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맹점을 늘린다”는 프랜차이즈 사업원칙을 20년간 지켜오고 있다. 본사의 무모한 과다출점은 가맹점의 수익악화는 물론 경영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GS25의 점포개발은 엄격하기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있다. 20년간 개점과 폐점 원인을 분석해 터득한 점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차례의 상권조사와 입지회의를 거치는 등 신중하고도 객관적인 입지를 분석해 우량점포 중심의 점포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와 더불어 GS25는 상품차별화를 통한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틈새라면’과 ‘공화춘’은 GS25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성장했고 정통 옛날 짬뽕 맛을 재현한 ‘공화춘 짬뽕’과 유명 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만든 ‘베니건스 샐러드’ 등은 GS25만의 차별화 상품이다. 또한 GS25는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GS25 독점상품’을 기획·개발해 비용을 절감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GS25의 진화는 편의점 컨셉을 바꿔 놨다. 현대 사회는 경제 환경을 비롯하여 고객의 니즈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전국 편의점이 1만개를 넘어서면서 기존의 물건을 파는 판매점으로는 한계가 있다. GS25는 타업체에 앞서 다양한 편의점 모델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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