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석문화축제 21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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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북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보석판매센터 일원에서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99 보석문화축제' 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보석축제인 이번 행사에는 5백5캐럿 자수정(길이 58㎝너비 44.3높이 38㎝과 88캐럿 천연 전복진주(길이 44㎜너비 24㎜높이 17㎜를 비롯하여 희귀보석 10만여점이 전시된다.

또 결혼식과 혼인 25주년을 기념하는 은혼식, 50주년의 금혼식 등의 전통혼례식도 특설무대서 펼쳐진다. 혼례식 참가자들에게는 루비.에메랄드.진주 등 보석예물이 증정 될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이벤트는 '행운의 진주조개 찾기' . 볼 풀에서 보물찾기도 하고 40여개의 진주를 숨겨둔 조개잡이 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보석관련 학술세미나와 해외바이어들을 위한 무역상담회가 전주.익산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보석 찾아 3만리 관광여행' 을 내걸고 서울~익산간 버스도 운행된다.

24일, 30일에는 예비신혼부부, 주한외교관 부인 등이 단체로 버스를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귀금속보석조합 윤석경(尹錫京.50)이사장은 "행사기간 중 일부 특수품목을 제외하고는 보석을 20% 싸게 파는 할인서비스도 벌인다" 며 "보석축제가 우리 고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문의 0653-835-8007, 840-3329.

익산〓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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