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사랑과 돈의 함수관계…'위기의 남과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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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위기의 남과여'(MBC 밤 12시 20분).

경제력이 사랑에 있어 필수조건인가를 묻는 코미디 영화. 사업가 제이크와 매혹적인 여인 티나는 여행을 즐기며 사랑을 만끽한다. 하지만 부두파업으로 제이크의 코코아 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재정적인 문제가 심각해진다. 제이크는 티나의 소유물인 청동 조각상을 잃어버렸다고 위장해 보험금을 타려고 머리를 짜내는데 그만 그것이 실제로 사라져버린다. 둘은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티나와 제이크의 관계는 갈수록 악화된다. 이제 둘은 진정한 사랑의 길을 어떻게 찾을까. 앤디 맥도웰.존 말코비치 주연. '프랭키 스타라이트' 등의 마이클 린지 호그 감독. 원제 The Object Of Beauty.91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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