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함정에 빠지는 여변호사…'의혹의 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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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의혹의 함정'(KBS2 밤 10시 10분).

'에쿠우스(77년)' '허공에의 질주(88년)' 등의 시드니 루멧 감독의 작품. 드라마.코미디.로맨스.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감독이다. 강력사건 전문 변호사인 제니퍼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데이비드의 변호를 맡는다. 그녀는 데이비드의 매력에 끌리면서 또 다른 사건에 연루되기 시작한다. 이제는 의뢰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싸워야 할 처지에 놓인다. 두 남녀의 두뇌 싸움이 흥미롭다. 원제 Guilty as Sin.주연 레베카 드 모네이.돈 존슨. 93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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