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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지 20세기 최고 걸작 1백선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 ,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 비틀스의 '애비 로드' 가 영화.책.음반 부문에서 각각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걸작으로 꼽혔다.

프랑스의 르 몽드지는 14일 음반.도서전문 체인인 '후낙(FNAC)' 과 공동으로 실시한 독자와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영화와 책, 음반 부문의 '20세기 1백선(選)' 을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부문별로 전문가들이 선정한 2백개 리스트를 각각 제시하고 이 가운데 만약 무인도로 떠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갖고 가고 싶은 것 10개씩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대상은 발표시기에 관계없이 현재 도서나 비디오 테이프.DVD.CD 등 형태로 시중에 나와 있는 것들로 했다.

부문별 10위까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 영화〓①모던 타임스 ②시민 케인 ③2001:우주의 오디세이 ④미녀와 야수 ⑤대부 ⑥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⑦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⑧쥘과 짐 ⑨E. T.⑩스타워즈

◇ 책〓①이방인 ②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③심판 ④어린 왕자 ⑤인간의 조건 ⑥야간여행 ⑦분노의 포도 ⑧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⑨르 그랑 몰 ⑩거품의 날들

◇ 음반〓①애비 로드 ②바빌론 바이 버스 ③더 굿 북 ④제프 ⑤스티키 핑거스 ⑥멜로디 넬슨 ⑦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⑧일렉트릭 레이디 랜드 ⑨성수반의 폭풍 ⑩카인드 오브 블루

파리〓배명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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