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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에 美 먼델교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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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스톡홀름 AP〓연합] '먼델-플레밍 모델' 로 유명한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의 로버트 먼델(67)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 "세계 각국의 상이한 환율정책 아래서의 통화.재정정책 분석과 최적 통화지역 분석에 기여한 공로로 먼델 교수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먼델이 이같은 주장을 토대로 만든 '먼델-플레밍 모델' 은 경제학원론 교과서에도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

또 환율제도와 자본의 이동성이 비슷한 국가를 단일통화지역으로 묶는 것이 재정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최적통화지역 분석 이론은 유럽연합(EU)통합의 이론적 근거가 됐다는 것이다.

먼델 교수는 컬럼비아대에 재직하면서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 등 현실감각이 뛰어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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