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축구 2인심판제 도입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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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축구 2인심판제 도입

이탈리아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컵축구대회 1회전 삼프도리아-볼로냐전에 두명의 심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주 내내 2인 심판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지지하고 있는 2인 심판제는 각 심판이 그라운드의 절반씩을 맡고 그 지역을 책임지는 제도다.

두 심판이 같은 쪽 그라운드에 있게 되는 경우는 페널티킥.코너킥.프리킥 때로 한정된다.

***아이버슨 포인트가드로

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래리 브라운 감독은 12일 "지난 시즌 슈팅가드로 뛰면서 득점과 스틸 등 공격부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앨런 아이버슨을 포인트가드로 활용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아이버슨은 지난 시즌 게임당 평균득점 1위(26.8점)와 스틸부문 3위(2.29)를 기록하는 등 득점왕에 올라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대만투수 빅리그 진출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구단은 12일 대만 국가대표 투수 차오친후이(18)와 2백20만달러(약 25억원)에 입단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아마추어 선수 중 유일하게 대만대표로 출전한 차오는 필리핀과의 경기에 선발등판, 삼진 15개를 뽑아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차오는 LA 다저스의 첸친펑과 쿼홍치에 이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세번째 대만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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