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vs 브라질, U-20 월드컵 우승 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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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의 패권이 가나와 브라질의 대결로 압축됐다. 가나는 14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헝가리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과의 8강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었던 가나의 도미니크 아디이아는 이 날도 두 골을 기록하며 통산 8골로 득점왕을 눈앞에 뒀다. 가나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6골(경기당 2.7골)을 터뜨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첫 우승을 노린다. 브라질은 알란 카르덱의 선제골을 잘 지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물리쳤다. 브라질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17일 카이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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