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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용산사태 현장 검증…사건 발생 9개월 만 언론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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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최고의 영어교사' 오바마…정확한 발음·쉬운 표현

10월 12일 TV중앙일보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 최고의 영어교사로 각광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오바마의 연설이 설득력이 있다는 건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서 입증이 됐죠. '체인지'와 '예스 위 캔'을 적절히 사용한 연설이 미국 최초의 유색인 대통령 탄생의 밑거름이 됐죠. 그런 점이 일본의 영어 학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얘깁니다. 일본에서 지난해 말 발매된 오바마의 연설 모음집 CD는 벌써 50만개나 팔렸고, 올 1월에 나온 오바마 취임 연설 CD와 책도 20만권 이상 팔렸다고 합니다. '오바마 스타일 영어', '오바마에게 배우는 영어 문법' 등도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2년 전에 오바마 자서전이 대원외고 유학반 교재로 채택된 바 있습니다.

용산사태 현장 검증…사건 발생 9개월 만 언론 공개

재개발 보상정책에 반발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사태' 현장이 사건 발생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옥상 망루는 원형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엿가락처럼 휘어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건물 내부는 농성 중이던 철거민과 이를 진압하려는 경찰의 목숨을 앗아간 화마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1층에서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너비는 1m에 불과해 2명이 겨우 올라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통로 벽면은 검게 그을려 있었고, 바닥에는 유리 파편들과 화염병으로 추정되는 소주병 등이 발디딜 틈도 없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습니다.

'보금자리' 707가구 특별공급…다자녀·무주택기간 길수록 ‘유리’

오늘부터 보금자리주택 707가구가 특별공급됩니다. 이번 모집은 수도권지역 거주자로, 만 20세 미만의 세 자녀 이상을 둔 세대주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강남 세곡 70가구, 서초 우면 43가구, 고양 원흥 125가구, 하남 미사 469가구 등 네 곳의 시범지역에서 총 707가구가 풀립니다. 자녀가 많을수록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부산을 빛낸 스타들…'나는 비와 함께 간다' 기자회견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은 지금 축제 열기로 뜨거운데요. 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평소 보기 힘든 톱스타들인데요. 국내 톱스타는 물론 월드스타들까지 부산을 빛낸 스타들을 만나봤습니다. 지난 9일, 부산 센텀시티 문화홀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대표하는 미남스타,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다쿠야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들의 인기를 보여주듯 기자회견장에는 각국의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 배우는 서로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털어놨습니다.

부산이 사랑한 그녀…고 장진영 추모 부스 마련

해운대 일대에서는 고 장진영을 추모하는 행사들이 진행됐는데요. 피프(PIFF)빌리지에 마련된 추모 부스와 그녀의 생전 출연작들로 꾸며진 추모전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이곳에는 고인이 2006년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 입었던 드레스와 고인의 생전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사진, 선글라스 등 유품이 전시됐습니다. PIFF빌리지를 찾은 관람객들은 잠시 발길을 멈추고 장진영을 떠올렸습니다. 공개 당일 오전, 이곳에는 미국에서 남편 김영균씨와의 결혼식 당시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공개됐지만 바닷바람으로 인한 손상을 우려해 한시간여 만에 철수했습니다.

시속 100㎞ 수륙양용 자동차…뭍에서는 '수퍼카', 물에서는 '파워보트'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강물로 뛰어듭니다. 자동차는 가라앉지 않고 워터제트 엔진을 가동시키며 물위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속도로 내 달리던 자동차는 순식간에 시속 100km에 이릅니다. 이 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화운틴 밸리의 '워터카' 회사가 최근 공개한 '파이톤(Python)'입니다. 5인승으로 앞 모습은 닷지 픽업트럭, 뒷모습은 콜벳을 닮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륙양용 자동차입니다.

이방인의 서울 회상…내달 8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일제 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외국인의 눈에 비친 서울은 어땠을까요. 1919년 고종 장례식을 비롯해 청계천 판자촌에 이르기까지 외국특파원과 주한 미군, 일본인 빈민활동가가 찍은 사진 120점이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지요.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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