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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테니스] 힝기스·비너스 4강 격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세계여자테니스의 10대 돌풍 주역 마르티나 힝기스 (18.스위스) 와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 (19.미국)가 또다시 정상 길목에서 맞닥뜨렸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8일 (한국시간) 뉴욕에서 벌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안케 후버 (독일) 를 2 - 0으로 일축, 준결승에 선착했다.

3번 시드의 윌리엄스도 바버라 쉐트 (호주) 를 역시 2 -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힝기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두 선수의 US오픈 맞대결은 97년에 이어 두번째. 당시 US오픈에 첫 출전했던 윌리엄스는 결승전에서 힝기스에게 2 - 0으로 완패했다.

두 선수의 올시즌 전적은 1승1패. 통산 전적에서는 힝기스가 7승3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세드릭 피올린 (프랑스) 과 구스타포 쿠에르텐 (브라질) 이 토미 하스 (독일) 와 마그누스 노르만 (스웨덴) 을 꺾고 8강에 합류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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