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달 탐사선 충돌 직후의 달 표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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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2대의 우주비행체를 달 표면에 충돌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NASA는 오전 4시31분(현지시간) 달의 남극 표면에 로켓 본체와 우주 모선을 잇따라 충돌시켰다. 로켓은 달을 향해 총알의 두 배 속도로 날아갔다. 뒤 이어 4분 뒤 카메라 5대와 과학장치 4대를 장착한 모선 엘크로스(LCROSS)도 달에 충돌했다. 이번 실험은 달에 물이 존재하는지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비행체가 달에 추락했을 때 실제 물이 존재한다면 충격의 여파로 수증기가 감지될 것으로 NASA는 보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기대했던 것만큼 눈에 띄는 파편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NASA제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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