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제 대학로에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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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연극인과 관객이 함께 즐기는 연극 큰잔치 99서울연극제가 1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막됐다.

'공연양식의 재발견' 을 주제로 국내 초청작 14편과 해외초청작 5편이 참가한 올해 연극제는 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20세기의 공연양식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김금화의 열림굿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개막제는 퍼레이드와 배우 권성덕.배유정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 서울시뮤지컬단의 '포기와 베스' 축하공연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웅 연극협회 이사장, 손진책 예술감독 등 연극인들과 고건 서울시장, 차범석 문예진흥원장. 최진용 국립극장장 등이 참석했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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