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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고속도로·신항만·공업단지 개발 MOU 체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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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가 운영하는 미국의 에너지·원자재 개발업체인 써니랜드 엔터프라이즈사와 써니랜드 홀딩스, 한국의 비즈홀딩씨엘사는 지난 8월말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주의 아왕아로에 이스학 주지사와 고속도로, 신항만, 공업단지, 오일농장 등 개발에 관해 합의하고 의향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상에는 5년 정도가 걸렸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써니랜드측은 이들 공사를 국내 업체에 발주키로 하고 우선 협상자를 선정,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 주정부와 미국 써니랜드 엔터프라이즈사는 지난 8월26일 발리파판~말로이 간의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의향서(MOU)에 서명했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MOU 체결 전 지난 7월 9일 주지사가 서명했고 이 고속도로 프로젝트와 관련, 주정부로부터 공식으로 고속도로 본설계 요청을 받았다”며 “때문에 이번 서명은 MOU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MOU 계약서에는 MOA수준으로 매우 구체적으로 계약 내용이 서술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고속도로는 발리파판을 출발, 사마린다·본탕·상가타를 거쳐 말로이에 이르며 총연장 341km다. 1단계 공사 구간으로 완공에는 약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고속도로 공사의 소요예산은 약 20억 달러로 동부칼리만타 주정부는 유연탄으로 공사비를 대물지급하며 고속도로 공사 구간 인근의 팜유 농장 부지 100만ha도 함께 제공한다. 고속도로 완성 후 그 운영권을 엔터프라이즈사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가진다.

현지 주정부는 이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이미 250km 구간에 대해 타당성 조사 및 기초설계를 끝냈으며 최종수정설계와 동시에 공사를 할 수 있는 단계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공사를 수주한 써니랜드 엔터프라이즈(주)와 써니랜드홀딩스(1964년 설립)는 교포인 한승덕 회장이 운영한다. 1993년 미국 버지니아주와 델라웨어주에 설립했으며 써니랜드 홀딩스는 미연방 증권감독원(FSEC)에 등록된 에너지·자원 개발회사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한 회장은 1989년부터 영국케임브리지 국제인명사전과 ‘미국의 세계를 움직이는 50인’에 올랐고 미국 경제인 인명록과 세계 파이낸스 인명사전에도 등록됐으며 인도네시아 의회 자문위원과 고문역을 역임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써니랜드 엔터프라이즈사는 이 공사의 시행과 발주, 감독 등을 위해 한국에 ㈜비즈홀딩씨엘(대표이사 이광용)사를 두고있다.

비즈홀딩씨엘사(www.bizholding.co.kr)는 한국의 건설회사에 인도네시아 공사를 발주키로 하고 접촉 중이며, (주)나진홀딩스와 업무제휴를 하여 금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한다. 써니랜드 엔터프라이즈사는 주정부로부터 받은 고품질의 유연탄 탄광을 채광해서 연간 3000만t을 제3국에 수출, 공사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제3국의 화력발전소와 월 50만t씩 10년간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고, 중국 동북지역의 성에 월 10만t 이상씩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 중국의 한 회사와 인도 등으로부터 대량구매요청을 받고 협상 중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아울러 별도의 유연탄 판매 회사를 이미 설립했으며 이 회사는 세계 각국에서 발주하는 입찰에 참가할 예정이다.

써니랜드 엔터프라이즈사는 이와 함께 이 고속도로가 끝나는 말로이 지역에 신항만과 배후 공업단지와 팜유(바이오 디젤 생산용) 생산을 위한 팜유 농장도 건설키로 하고 현지 주정부와 의향서에 서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주정부에서 항만을 필요로 하고 유연탄 수출을 위해서도 거점 항만이 필요해 함께 개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보루네오로부터 가장 근접한 항만으로 말레이시아 · 필리핀 · 대만 · 중국 · 한국 · 인도 · 싱가포르 · 일본 등과 가깝고 안전한 항만으로 오래전부터 추진돼온 프로젝트다. 이 회사가 한국의 건설사들을 이들 공사에 참여시키기로 한 것은 한국 건설회사들이 다양한 해외 건설 경험을 통해 경쟁력 있는 토목 기술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저렴한 노동력, 유연탄 판매를 통한 자본 확보 방안에 대해 인도네시아 주정부가 공감해 이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탄 탄광 개발을 통한 자원 확보, 팜유 농장에서 바이오디젤 신 에너지 확보, 동남아 거점 항구 확보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JPR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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